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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수

최복수

이명: 최성규, 최영만
1908년 8월 14일 출생
경성부 내자정 225 거주

 

심상고등소학교 졸업
도쿄 칸다중학교 퇴학
오카다화학연구소 재직
경성제대 의학부 신경과에서 의학 연구
경기도 의학 강습소 강사
1938년 침례를 받아 등대사 입사
경성,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경기도에서 등대사 서적 배부
1939년 검거
1939년 발진 티푸스로 순화원에 입원. 퇴원 후 다시 수감
1940년 각혈 시작
1941년 4월 8일 보석원 제출
1941년 4월 15일 보석 허가 및 출감 통지
1941년 4월 16일 오전 7시 사망

(조선 경기도경찰부 1940년 6월 4일)

답: 한의학을 연구하고 사람을 치료하다보면 구하려고 생각해도 죽어가는 사람이 있어서 삶과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철학책이나 종교 책을 찾아 연구해 왔는데 저로서는 그 결론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쇼와 13년 4월경 서병인이라는 여자가 등대사의 ‘생명에 이르는 길’이라는 책을 팔러와서 그것을 읽어보았는데… 그래서 같은 해(쇼와13년) 5월에 문태순에게서 침례를 받아 정식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고 그후 파이오니아가 되어 이 일평생을 하느님의 일을 위해 섬기려고 결심한 것입니다.

(조선 경기도경찰부 1940년 6월 4일)

문: 그렇다면 당신들의 활동은 일본 국체에 어긋난 일이 아닌가?

답: 물론 그렇습니다.

문: 현재에도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당신은 흔들림이 없는가?

답: 그렇습니다. 저는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으로 인해 증인으로서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아마겟돈이 올 때까지 인류에게 선명해 가겠습니다.

(조선 경기도경찰부 1940년 6월 10일) (제7회)

문: 현재도 등대사의 교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가?

답: 현재도 진리라는 것을 깊게 믿고 있습니다.

문: 이후에도 여호와의 증인으로 여호와에게 충성을 다할 것인가?

답: 죽을 때까지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게 되더라도 여호와 하느님께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조선 경기도경찰부 1940년 6월 10일) (제7회)

문: 만약에 이번에 석방된다면 어떻게 생활해 나갈 것인가?

답: 전과 같이 여호와의 증인으로 죽을 때까지 성스러운 이름을 전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조선 경성지방법원 1940년 6월 14일) (제3회)

문: 당신은 현재 일본 제국의 신민이라는 자각이 있는가?

답: 저는 하느님 여호와의 증인 즉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보석원(서대문형무소, 1941년 4월 8일)

“쇼와 15년(1940년) 5월경부터 돌연 각혈을 하여… 올해 2월부터는 크게 악화되어 계속 치료를 받았음에도 어떠한 효과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출소하여 완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서(서대문형무소, 1941년 4월 9일)

“병세가 오래가면서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음.
현재와 같은 구금상태에서는 그 생명 유지가 어렵다고 인정됨”

재소자 중증의 건 통보(서대문형무소, 1941년 4월 11일)

“..병자 처우를 위해 힘을 다하여 치료를 했음에도 병 상태가 나빠져 완전히 전신이 쇠약해졌으며 중태에 빠졌으므로…”

보석 결정 및 출감 통지(조선 경성지방법원, 1941년 4월 15일)

“피고인에 대한 보석 신청을 허가함”

호적부(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1941년 5월 7일) 

“쇼와 16년 4월 16일 오전 7시 경성부 연건정 290번지에서 사망”

©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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