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4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 10옥사에서 개최된 등대사 사건 80주년 특별 전시회 ‘변하는 역사, 변하지 않는 양심’에는 외국인 5,700명을 포함한 51,175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이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시회 개최 하루 전인 9월 3일에 있었던 개막식에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승선호 이사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 성공회대학교 한홍구 교수, 인하대학교 이석우 교수를 비롯하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위해 힘써온 인권 변호사 및 시민 활동가 등 각계 인사들과 등대사 사건의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의 역사과 등대사원의 후손들이 전하는 등대사 사건 당사자들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병역거부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의 변화를 돌아보았습니다.